'토트넘 캡틴' 위고 요리스(35)가 손흥민(30)과 같은
경기력을 모든 선수가 보여주고 눈에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한동안 '기복 논란'에 시달렸다. 토트넘에서
2016-17시즌부터 매 라운드 꾸준히 톱 클래스 경기력을 보였지만,
최근 부진에 비판의 화살이 쏠렸다.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를 포함한 다수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웨스트햄전에서 손흥민 제외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선발에서 뺀다는 건 미친 일"이라며 비판에 날을 세웠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 믿음에 부응했고,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멀티골로 팀 3-1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뒤에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요리스에게 손흥민을 물었다. '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과 함께 묶어 질문했는데,
요리스는 "어떤 감독이 와도 경기력에 변화가 없다.
토트넘이 발전하는데 엄청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토트넘 선수들이 톱 클래스 경기력을 배우고 따라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요리스는 "굉장히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 선수 모두는 그런 수준에 부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토트넘 3번째 쐐기골에 요리스의 롱 킥이 있었고,
케인이 머리로 떨군 볼을 손흥민이 마무리했다.
한편, 손흥민은 칭찬 혹은 비판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외부 비평에 신경 쓰지 않고,
팀 성적을 위해 묵묵히 달렸다. 웨스트햄전 뒤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들 이야기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의 계획대로 간다면 매 경기 나아질 수 있다.
부정적인 생각을 할 시간이 없다. 언제나 긍정적이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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