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마음껏 드러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웨스트햄을 3-1로 꺾었다.

이날 손흥민은 2골을 터뜨렸다. 커트 주마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서던 전반 24분 수비 사이로 

내달리며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았다. 페널티박스로 질주한 손흥민은 수비수를 피해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후반 43분에는 위고 요리스의 골킥을 케인이 헤딩 

패스로 연결했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손흥민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언급하기 앞서 웃어보였다. 

그러더니 "나는 지금 정말 좋은 선수를 두고 말하고 있다. 동시에 좋은 사람이기도 하다"고 입을 열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성적이 좋지 않을 때마다 힘들어한다. 특히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스스로가 아닌 팀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그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이며, 

중요한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손흥민,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사이의 호흡을 지켜봤다. 많은 작업을 해나가고 있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 멀티골로 성인 무대 200골 고지를 밟기도 했다. 클럽 경기에서 170골을 기록했다. 

함부르크SV에서 78경기 20골, 바이어04레버쿠젠에서 87경기 29골을 넣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49골을 쌓은 손흥민은 2015년부터 EPL로 입성했다. 이후 첫 시즌을 제외하고 6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316경기 121골을 추가하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제 EPL은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다. 콘테 감독은 "컨디션이 좋은 순간에 휴식기를 갖는 건 유감이다. 

선수들은 경기를 중단해야 하고, 9~10일 뒤에나 다시 볼 수 있다. 남는 선수들과 함께 휴식, 

훈련을 병핼할 생각이다. 이 기간을 이용해 더 발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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