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입지가 위태롭다.

파리 생제르망은 지난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모나코에 위치한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AS 모나코와의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29라운드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PSG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중위권 모나코에 덜미를 잡히면서 고개를 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변명 거리를 찾고 싶지 않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우리는 투지가 없었다. 이러한 경기 내용은 일어날 수도 없는 일이며 용납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패배는 챔피언스리그 충격 탈락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나온 결과이기에 충격이 더하다.

파리 생제르망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1-3으로 완패했다.

PSG는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2차전 패배로 종합 스코어 2-3으로 레알에 8강행 티켓을 내줬다.

당시 포체티노 감독은 “마음 편하게 자지 못했다. 그러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이렇게 끝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며 결과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결과로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설이 고개를 들었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을 보유하고도 기대만큼의 결과를 내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불과 며칠 사이에 좋지 않은 결과를 반복하면서 포체티노 감독의 입지는 불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