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몇 방 맞은 것 같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88-84로 이겼다. 이날 전성현은 26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26점 19점을 후반에 집중시킨 전성현이다. 

전성현은 "선수들끼리 호흡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역전을 하는 힘이 생긴 것 같아서 너무 좋다.

 그리고 먼로의 트리플-더블도 축하해주고 싶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을 마친 후 FA를 맞이하는 전성현이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FA로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전성현은 "이미 몇 방 맞은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전성현은 "열심히 하다 보니까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 

핸드오프 슛을 많이 하는데 나를 맡는

 수비를 잠깐이라도 떨어뜨리고 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일단 던지고 본다. 요즘 그게 잘 들어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KGC를 상대하는 팀들은 전성현을 막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전성현은 수비를 달고도 거침없이 슛을 성공시키며 

상대의 수비를 무력화시키고 있다.

전성현은 "모든 선수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자신감이 중요한 것 같다. 자신감이 떨어지면 끝이라고 생각한다. 

슛 하나로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몇 개 들어가지 않는다고 머뭇거리면 팀에게도 마이너스고 

개인적으로도 마이너스다.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던지려고 한다"며 자신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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