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29)와 동행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인 살라가 올여름 리버풀과 결별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리버풀은 2023년 6월까지 계약된 그와 재계약 협상을 원하지만, 

선수 측에서 요구한 50만 파운드(약 8억 원)에 달하는 주급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협상에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결별이 유력하다.

이런 가운데 영국 미러는 20일 “살라가 이번여름에 이적할 수 있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이 후보”라고 전했다.

양 측은 여전히 자신들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살라 대리인은 “리버풀에서 조건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협상 테이블에 앉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리버풀 역시 “살라에게만 고액 연봉을 지불할 수 없다. 

조건을 재검토할 생각은 없다”고 못 박았다는 전언.

결국, 틀어질 만큼 틀어졌다. 살라 측이 이적을 모색하고 있는 이유다. 

바르셀로나는 다가올 여름 명가 부활을 위해 적극적인 보강을 노린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다. 

때문에 대체자로 살라는 매력적인 존재다.

리버풀이 살라 이탈을 대비하고 있다. 앞서 스페인 피챠헤스는 “리버풀이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이자 스웨덴 국가대표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에게 관심 있다. 

살라와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면서,

 “레알 소시에다드가 9,000만 유로(약 1,208억 원)의 바이아웃을 설정했는데, 

리버풀이 비공식적으로 7,000만 유로(939억 원) 제안을 했다. 

이에 소시에다드가 불만족스러워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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