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설기현 감독이 무승부에 아쉬움을 표했다.

경남은20일 오후 6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경남은 전반 4분과 후반 10분 하남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승기를 굳힌 듯했지만, 

후반 40분 티아고에게 프리킥 실점, 추가시간에 이상민에게 실점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 후 설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결과를 못 가져가는 게 아쉽다”고 했다.

하남이 멀티골을 넣은 것은 수확이다. 설 감독은 “굉장히 좋은 활약을 했다.

 가진 장점을 다 보여준 경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결과가 좋았더라면 

훨씬 좋았을 텐데, 하남에게도 아쉬움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남은 이날 집요하게 측면을 공략했다. 설 감독은 “4-4-2 전술을 쓰면서 선수들이 수비적, 

공격적인 것을 많이 보여줬다”며 “2-0 리드를 잘 만들었는데, (승점) 3점이

 1점으로 바뀐 게 아쉽다. 교체 타이밍을 잘 못 잡아서 1점밖에 못 가져가는 것 같다”고 자책했다.

2점을 앞선 상황에서 라인을 내린 후 안산에 밀렸다. 이에 설 감독은 “밀리는 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내려서면 내려서는 대로 상대는 어려움이 있다. 우리는 볼을 커트하고 역습으로 나가면서 3-0, 4-0으로 만들 

수 있는 상황이 있었다. 내려서고 아니고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교체가 잘 안 되다 보니 이겨야 하는 경기를 비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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