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육상 최초의 쾌거다.

우상혁은 결선에 오른 12명 중 유일하게 2m34cm를 뛰어 넘었다.

2m34cm에 도전한 가슈,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해미시 커(호주), 

치아구 무라(브라질)가 모두 3차례 시기 동안 2m34cm를 

넘지 못해 우상혁의 우승이 확정됐다.

우상혁은 곧바로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 2m36cm 보다 1cm 높은 2m37cm에 도전했지만, 

1,2차 시기를 실패한 뒤 3차 도전을 포기하고 '세계 챔피언 등극'의 기쁨을 맞이했다.

그동안 한국 선수와 세계실내육상선수권과는 큰 인연이 없었다. 가장 최근의 한국 선수 출전이 

2012년 이스탄불 대회의 이연경(허들 여자 60ｍ)으로 10년 전이다. 종전 세계실내육상선수권

 한국 선수 최고 순위는 1995년 바르셀로나 대회 남자 400ｍ에서 손주일이 달성한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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