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번이 밀리니까 경기가 안 된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4-88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29승 21패로 4위에 머물렀다.  

유재학 감독은 "KT전도 그렇고 오늘 경기도 마찬가지로 

4,5번에서 밀렸다. 그러다보니 경기가 안 된다. 

국내 선수들이 사기가 떨어진 것 같다. 투맨게임 이후 롤이 늦으니까 

움직여도 엇박자가 자꾸 나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외국 선수에 대한 고민도 안고 있는 현대모비스다. 1옵션 라숀 토마스는

부상으로 이탈했고, 에릭 버크너의 기량은 기대 이하다. 

유 감독은 "2달 이상 찾아봤는데 선수가 없다. 

플레이오프에서는 토마스가 뛴다는 희망을 걸고 있는데 불분명하다.

 안 되면 버크너만 데리고 플레이오프를 해야 한다. 걱정이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최진수의 부상 역시 아쉬운 상황. 현재 최진수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결장 중이다. 

유 감독은 "진단은 12주가 나왔다. 그런데 본인은 플레이오프에 맞춰서

 해보겠다고 재활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런데 가능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최진수의 상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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