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키퍼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20일 “맨유가 세비야 소속이자 모로코

 국가대표 골키퍼 야신 부누(30) 영입에 관심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맨유 수문장은 열한 시즌 동안 몸담고 있는 데 헤아다. 

이번 시즌에도 공식 37경기에 출전해 클린시트 9회를 기록하며 골문을 지키고 있다. 

아성을 넘보던 딘 헨더슨(25)을 벤치로 다시 보냈다.

데 헤아의 계약 기간은 1년 반 남았다.

매체에 따르면 랄프 랑닉에서 정식 감독 체제로 바뀔 경우 올여름 

데 헤아를 현금화할 가능성이 있다. 동행의 마침표를 찍겠다는 의미다.

최근 데 헤아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낙마하는 등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맨유가 골키퍼 변화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몇 달 전부터 2,500만 파운드(약 399억 원)의 

이적료가 설정된 부누를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맨유를 포함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리에A 다수 팀이 부누를 노린다. 

이에 세비야는 계약 2년 연장과 6,300만 파운드(1,005억 원)의 바이아웃 설정을 희망한다.

부누는 모로코와 스페인 레알 사라고사, 지로나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9년 9월 세비야 임대 후 1년 뒤 완전 이적했다.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에 나서서 1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클린시트 12회를 달성하며 팀이 리그 2위, 

최소 실점 1위(28경기 19실점)를 달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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