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쿨루셉스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쿨루셉스키는 19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걸 밝혔다. 그는 "특히 감독과 코칭 스태프들이 날 많이 도와준다. 

실수해도 내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해주고, 압박감 없이 뛸 수 있도록 해준다.

좋은 멘털리티를 가지고 있을 때, 좋은 경기가 나오기 마련이다"고 말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막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원래 토트넘이 노렸던 선수는 아니었다. 토트넘은 지금은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난 아다마 트라오레를 원했지만 불발되자 쿨루셉스키 영입으로 선회했다.

최우선 타깃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클루셉스키 영입은 매우 성공적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교체로 뛰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더니 지금까지 10경기에서 2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1경기에 몰아치는 것도 아니라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고 

있어 토트넘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은 우측 윙포워드로 자리매김한 모습이지만 쿨루셉스키는 다양한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활용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그는 "축구가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넓은 공간에서

 움직이고 싶기 때문에 내 최고의 포지션을 말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내 포지션을 찾아가는데, 

콘테 감독이 많이 도움을 줬다. 난 내가 뛰고, 득점할 수 있었던 모든 경기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에서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사실 유벤투스 시절에는 실망감이 가득했다.

파르마와 아탈란타에서 보여줬던 잠재력을 제대로 터트리지 못했다.

 쿨루셉스키가 이적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했다.

그는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고, 통제할 수 없는 일이 있을 때 정말 강해져야 한다. 

무언가를 좋아하는데 그것을 보여줄 수 없을 때 굉장히 답답하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에서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지만 스웨덴에서도 중요한 선수다. 

스웨덴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태라 쿨루셉스키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는 "우리는 웨스트햄과의 경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 후에 나는 조국을 

월드컵으로 이끌 준비를 할 것"이라며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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