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7000만원이 걸린 LPBA 왕중왕전 조별리그 첫날부터 랭킹1위

 스롱피아비가 32위 정보라에게 패하며 대회 첫 이변이 발생했다.

반면, 이미래 김세연 차유람은 무난히 첫승을 거두었다. 김민영은 강지은과의 경기에서

 단 16이닝만에 경기를 끝내며 애버리지 1.375로 웰뱅톱랭킹 선두로 올라섰다.

톱시드인 스롱 피아비(블루원엔젤스)는 20일 저녁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SK렌터카 LPBA월드챔피언십 2022’ 조별예선 A조 첫 경기에서 정보라

(TS샴푸히어로즈)에게 세트스코어 1:2(11:6, 9:11, 7:9)역전패했다.

1세트를 8이닝만에 11:6으로 따낸 스롱피아비는 2세트를 12이닝만에 9:11로 내줬다.

 마지막 3세트에서 스롱피아비는 3이닝까지 5:3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정보라가 4이닝 3점, 7이닝 2점으로 추격하며 6이닝에 7:7 동점이 됐다.

이후 스롱피아비는 3이닝(7~9이닝)연속 공타한 반면, 

정보라가 9이닝에 2점을 추가하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F조의 이미래(TS샴푸히어로즈)는 최혜미(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

를 세트스코어 2:0(11:3, 11:9)으로 제압했다.

이미래는 첫 세트를 11:3으로 따낸 뒤 2세트에서는 9:9 동점이던 15이닝에

 어려운 배치의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11: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D조 경기에서는 차유람(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이 팀동료 김예은을 2:1로 꺾었고, 

김세연(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은 E조서 사카이(일본)를 2:0(11:5, 11:5)으로 완파했다.

용현지(TS샴푸히어로즈)는 H조서 하야시(일본)에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11:10, 9:11, 9:6)로 승리했다.

B조에서는 김갑선이 김한길을 2:0, C조에서는

 최연주가 이지은에 2:0으로 이겼다.

이에 비해 강지은(크라운해태라온)과 김민아(NH농협카드그린포스)

는 각각 김민영과 이우경에 세트스코어 0:2로 패했다.

특히 김민영은 강지은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하이런8점 포함, 11:3(10이닝)으로 따낸 뒤 

2세트도 5이닝만에 11:5(6이닝)로 끝내는 등 단 16이닝만에 22점을 기록,

 애버리지 1.375로 웰뱅톱랭킹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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