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토쟁이TV - 레오에 가빈까지 넘보는 케이타 현재에 만족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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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토쟁이TV - 레오에 가빈까지 넘보는 케이타 현재에 만족하지 않는다

토쟁이티비 0 527 2022.03.20 21:17

케이타의 성장은 멈추지 않는다. V-리그 최고의 외인이라고 

불리던 선수들보다 높은 곳으로 올라설 준비를 마쳤다.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는 1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OK금융그룹 6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블로킹 1개, 서브 4개를 포함해 56점을 올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156분의 혈투 동안 케이타는 68.97%의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지치지 않았다. 4세트에는 무려 17점

(성공률 65.22%), 88.4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코트를 강타했다. 적장도 인정했다.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작년보다 확실히 달라졌다. 힘든 상황에서도

 파워가 줄지 않고, 확실히 준비를 잘했다고 느껴졌다”라고 했다.


직전 우리카드 경기에서 54점을 세운 이후 나흘 만에 56점을 올리며 본인 기록을 갱신했다. 

두 경기 동안 무려 110점을 올린 케이타는 “재개 이후 두 경기를 보면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이후 나도 모르게 에너지가 넘치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도 잘 모르겠다. 시즌 초반보다 에너지가 넘친다. 나 자신에게 ‘지금이 시즌

 초반인가?’는 질문을 할 만큼 체력이 남아있다. 팀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 좋다”라고 웃었다.


코로나 브레이크는 케이타에겐 오히려 기회였다. 꾸준한 체력 유지를 통해 최고의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후인정 감독은 “케이타 스스로가 자신의 몸이 좋다고 이야기하더라. 확실히 리그 초반만큼 몸이 좋다.

코로나 브레이크가 케이타에겐 약이었다. 체력도 보강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4세트 듀스 상황에서 케이타는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번갈아 가며 득점을 올렸다. 한 발도 물러서지 않는 팽팽한 화력 싸움을 보여줬다.


케이타는 “레오와 정면승부가 즐거웠다”라며 “레오와

 내가 왜 한국에 왔는지,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보여줬다. 난 팀을 도와주러 왔다. 중요한 순간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드리는 게 즐겁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에서 케이타는 레오와 본인의 한 경기 최다 54점 기록을 넘어섰다. 

이젠 2011-2012시즌 삼성화재 가빈 슈비트가 세웠던 V-리그 한 

경기 역대 최다 58점 금자탑에 다가간다.


또한 2014-2015시즌 레오가 삼성화재 당시 세웠던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인

 1282점까지 단 79점을 남겨놨다. 지금의 기세라면 충분히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케이타 역시 지금의 자신에게 만족하지 않는다. 그는 “작년에 비해 많이 발전된 걸 느낀다.

 나는 과거보다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지금보다 더 

높은 최정상으로 올라가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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