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니콜슨은 코로나19 이슈 이후 컨디션이 바닥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날 4쿼터 막판 결정적 3점포 두 방을 터트리며 영웅으로 돌아왔다.

한국가스공사와 LG 모두 포기할 수 없는 경기. 6강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놓고 처절한 총력전을 펼쳤다. 

가스공사는 두경민이 또 다시 결장했지만, LG는 아셈 마레이를 중심으로 확률 높은 공격을 펼쳤다. 

가스공사도 강력한 수비와 함께 김낙현과 디제이 화이트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승부처에 들어섰다. 가스공사는 결국 니콜슨이 움직였다. 본래 수비가 되지 않는데다 컨디션

 저하로 공격마저 막히면서 계륵으로 전락한 상황. 그러나 유도훈 감독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 

승부처서 다시 니콜슨을 믿었다. 1분43초전, 1분6초전 잇따라 3점포를 터트리며

 4점 리드를 만들었다. LG의 스위치디펜스가 원활하지 않았다.

LG는 이후 마레이가 골밑 득점을 올렸으나 가스공사는 차바위, 

김낙현이 자유투를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올 시즌 LG만 만나면 마레이의 골밑 장악에 고전했으나

 시즌 막판 1승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경기를 잡았다.

 니콜슨이 15점 4리바운드, 김낙현이 16점, 신승민과 화이트가 13점을 올렸다.

 LG는 마레이가 24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2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81-77로 이겼다.

 4연승하며 22승25패로 오리온과 공동 5위. LG는 20승27패로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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