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6강행을 위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엔 천적 LG를 홈에서 잡아내며 4연승을 질주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20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81-77로 승리했다.

김낙현이 16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앤드류 니콜슨도 클러치 

3점 2방을 포함해 15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DJ 화이트와 신승민도 나란히 13점을 기록했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24점 11리바운드, 이관희가 17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4쿼터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1쿼터는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한국가스공사는

 DJ 화이트와 김낙현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이에 LG는 아셈 마레이의 세컨드 찬스 득점과 이승우의 스피드를 앞세워 

반격하며 리드를 잡았다. 1쿼터는 LG가 19-17로 근소하게 리드하며 끝났다.

2쿼터 역시 수비전이 이어졌다. 양 팀 모두 끈끈한 수비로 서로의 득점을 막아냈다.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과 화이트의 콤비 플레이가 계속 통했고, LG는 이재도가 적극적인 

돌파로 득점을 쌓으며 반격했다. 전반전도 LG가 37-35로 2점 차 앞선 채 마무리됐다.

3쿼터 역시 시소 게임이 이어졌다. 

한국가스공사가 김낙현과 차바위의 3점으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이에 LG가 이재도의 돌파로 반격하면서 2점 차 이내 접전이 계속됐다. 

3쿼터는 막판 앤드류 니콜슨의 3점이 터진 한국가스공사가 62-59로 앞서며 끝났다.

한국가스공사의 상승세가 4쿼터에도 이어졌다. 

마레이를 앞세운 LG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한편, 

니콜슨과 신승민의 골밑 득점이 잇따라 나오면서 7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LG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의 실책을 이관희가 속공 득점으로 연결한 데 이어, 

3점까지 터트리면서 다시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재도의 트랜지션 중거리슛이 성공하면서 

경기를 73-73 원점으로 되돌린 LG는 마레이의 골밑 득점으로 경기를 75-73으로 뒤집었다.

한국가스공사도 곧바로 반격했다. 앤드류 니콜슨의 3점이 2방 연속 터지면서

 종료 1분 6초를 남기고 79-75로 한국가스공사가 재역전에 성공했다.

LG가 마레이의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좁혔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차바위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 종료 33초를 남기고 80-77로 도망갔다.

이어진 공격에서 LG는 이재도가 회심의 동점 3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빗나갔다.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 

81-77로 또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후 한국가스공사는 LG의 공격을 또 다시 막아냈고, 

결국 경기를 신승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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