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성원 감독이 가스공사 전에서 패배에 “4쿼터 마지막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아쉬운 경기다”고 말했다.

창원 LG는 2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81-77로 패했다.

 LG는 20승 27패가 되면서 원주 DB와 승차 없이 8위에 위치했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24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이재도, 이관희, 

정희재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4쿼터 2분을 남기고 가스공사의 주포 앤드류 니콜슨에게 

연속 3점슛을 맞으며 역전을 허용한 LG는 3점슛 25개 5중만을 성공시켜 3점슛 성공률 20%를 기록했다.

조성원 감독은 “끝가지 최선을 다 해줬다. 

스위치 맨투맨을 잡아서 했는데 (앤드류) 니콜슨에게

 (외곽포를) 맞은 게 뼈아팠다. 4쿼터 마지막에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아쉬운 경기이다”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경기 종료를 27초 남겨두고 3점차(80-77)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성원 감독은 가스공사 

추격을 위해 2점슛을 주문했다. 그러나 작전과는 달리 이재도가 3점슛을 시도하지만 불발되면서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에 조성원 감독은 “밴치에서 보는 입장으로 이기기 위해 불러서 이야기를 해줬다. 

그런 부분에서는 지켜줬으면 한다. 그래도 (재도가) 자신이 있어서 쐈다고 생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원 감독은 “우리가 못 막더라도 파울을 해서 하는 패턴들을 설명했다. 

어쨌든 다음 게임을 위해서는 디펜스를 막다가 버져비터를 맞는 것보다는 

공격을 하다가 다음 경기를 맞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그렇게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6강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이날 패배는 LG에게 큰 타격이다. 그렇다고 6강 진출을 포기할 

수는 없기에 조성원 감독은 “(6강 진출) 가능성은 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게임이었는데 아쉽긴 

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팀이 올라갈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팀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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