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데이비스 라일리(25·미국)
가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780만 달러)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라일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
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9개로 9언더파 62타, 합계 18언더파 195타로 2타차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매슈 네스미스(28·미국)가 16언더파 197타로 단독 2위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5타 뒤진 5위로 시작한 라일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기록해 9개의 타수를 줄였다.
2위 네스미스는 15번 홀까지 공동선두를 유지하다 16, 17번 홀에서 1타씩을 잃으면서 1위 자리를 내줬다.
라일리는 지난 시즌까지 2부 콘페리투어에서 뛰다가 올 2021~22 시즌부터 처음
PGA 투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버뮤다 챔피언십의 공동7위가 가장 좋은 기록이다.
저스틴 토머스(28)와 전 시즌 이 대회 우승자인 샘 번스(25·이상 미국)가
15언더파 198타로 선두에 3타 뒤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열(31)은 3언더파 210타로 공동 6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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