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이 메시를 언제나 환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비 감독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메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사비는 현역이었던 지난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8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사비 감독은 "메시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고 항상 바르셀로나에서 환영받을 것"이라며 

"내가 바르셀로나의 감독인 이상 메시가 매일 이곳에 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많은 것을 빚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메시는 현재 PSG와 계약되어 있고 우리가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다"며 "메시 

바르셀로나로 와서 훈련을 참관하고 코치진과 대화를 나누는 것 정도다. 

메시가 우리에게 가져다 준 것은 값어치를 측정할 수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메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망(PSG)으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최근 PSG에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PSG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한 이후 메시에 대한 비난이 집중되고 있다. 메시는 지난 13일 보르도와의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경기에서 PSG 홈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이후 스페인 매체 엘 컨피덴셜은 '최근 스페인에서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주목받고 있다. 

메시는 PSG에서 행복하지 않다'면서도 '바르셀로나의 모두가 메시를 클럽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인정하지만 메시의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사비 감독과 바르셀로나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관계자들은 메시의 복귀를 찬성하지 않을 것이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는 사비에 의해 저지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메시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8경기에 출전해 2골에 그치며 빈약한 득점력을 드러냈다.

 반면 어시스트는 11개를 기록해 리그 도움 순위 1위에 올라있다. 사비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초반 중위권까지 추락하는 부진에 빠졌지만 최근 12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14승9무4패(승점 51점)의 성적으로 프리메라리가 4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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