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킹스가 백업 센터 없이 이번 시즌을 마친다.

『The Athletic』에 따르면, 새크라멘토의 ‘Dunkman’ 

리션 홈즈(포워드, 208cm, 107kg)가 이번 시즌을 마감한다고 전했다.

홈즈는 다친 것이 아니라 개인 사유로 전력에서 제외가 됐다. 개인적인 이유인 만큼, 

구체적인 사안이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번 시즌을 뛰지 않게 됐다.

그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새크라멘토의 골밑에서 활약했다.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가세하기 전까지 꾸준히 주전 

센터로 출장했다. 그러나 사보니스가 합류한 이후 벤치에서 나서게 됐다.

이번 시즌 경기력은 전반적으로 지난 시즌만 못했다. 

지난 시즌에 61경기에서 평균 29.2분 동안 14.2점 8.3리바운드

 1.7어시스트 1.6블록을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45경기에서 경기당 23.9분을 소화하며

 10.4점(.660 .000 .778) 7리바운드 1어시스트 0.9블록에 그쳤다.

부상으로 출장과 결장을 반복했던 것이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이며, 

전반적인 출장시간이 지난 시즌보다 줄어든 요인도 간과할 수 없다. 

결정적으로 사보니스의 합류로 주전 자리를 내주게 되면서 입지가 다소 줄어들었다. 

그는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에도 8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이 기간 동안 평균 15.4분을 뛰며 3.9점 2.9리바운드를 올린 것이 전부였다.

당장 경기력만 보더라도 지난 시즌에 미치지 못했다. 무엇보다, 

그는 지난 오프시즌에 새크라멘토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새크라멘토는 그에게 계약기간 4년 4,650만 달러의 장기 계약을 안겼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등 연간 1,1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이다. 

뿐만 아니라 트레이드키커까지 포함되어 있어 트레이드할 경우 연봉이 늘어나게 된다.

참고로, 새크라멘토는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사보니스를 

데려왔으나 구단 최고 유망주인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를 내줬다. 

디애런 팍스 또한 장기 계약으로 묶여 있어 트레이드가 어렵기에

 팍스가 아닌 할리버튼을 매물로 사보니스를 품은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그의 합류로 홈즈의 입지가 줄었으며, 

새크라멘토는 안쪽 전력 교통 정리에 나서야 한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25승 47패로 서부컨퍼런스 13위에 자리하고 있다. 

시즌 내내 하위권을 탈피하지 못한 새크라멘토는 마감시한 

이후 반전을 노리고자 했으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참고로 서부에는 휴스턴 로케츠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해 있다. 

이를 고려하면 실질적인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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