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단주 리스크로 위기를 겪고 있는 첼시가 로멜로 루카쿠의 

결승골을 앞세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에 올랐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FA컵 8강전 미들즈브러(2부)와의 8강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초반 미들즈브러의 공세에 밀리던 첼시는 한 차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1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메이슨 마운트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루카쿠가 그대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전반 31분 하킴 지예흐가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2골 차로 달아났다.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파고 들던 지예흐는 자신의 장기인 왼발 중거리 슛으로 

그대로 골 네트를 갈랐다. 골키퍼 앞에서 원 바운드 된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첼시는 전반 36분 루카쿠가 골키퍼를 제치고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벗어나며 추가골 기회를 날렸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첼시는 후반 들어 미들즈브러의 공세를 잘 막아내고 2골 차 완승을 기록했다.

첼시 미드필더 마운트는 2도움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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