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스파챔피언십 셋째날 네스미스 2위, 해드윈 5위, 쇼플리 공동 6위, 노승열은 공동 62위

세계랭킹 8위 저스틴 토머스(미국)의 우승 기회다.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골프장(파71ㆍ73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밸스파챔피언십(총상금 780만 달러) 셋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3위(15언더파 198타)로 올라섰다. 데이비스 라일리가 선두(18언더파 195타)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매슈 네스미스 2위(16언더파 197타), 

샘 번스(이상 미국)가 공동 3위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토머스는 4타 차 5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 3번홀 ‘징검다리 버디’ 

이후 6번홀(파4) 보기로 잠시 숨을 고른 뒤 10~11번홀 연속버디로 다시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어 14번홀(파5)과 17번홀(파3)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최대 339야드의 장타와 벙커 세이브율 100%, 홀 당 퍼팅 수 1.615개를 동력으로 삼았다.

 선두와는 3타 차, 통산 15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라일리가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자랑하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세 쌍의 연속버디가 돋보였다. 2019년 프로로 전향해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다. 

지난해 11월 버터필드 버뮤다챔피언십 공동 7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전날 ‘짬짝 선두’를 달렸던 네스미스는 2언더파에 그쳐 2위로 내려왔다. 

디펜딩챔프 번스는 4타를 줄이는 안정적인 기량을 뽐내며 2연패의 가능성을 이어갔다.

애덤 해드윈(캐나다) 5위(13언더파 200타), 

‘도쿄올림픽 金’ 잰더 쇼플리(미국) 공동 6위(11언더파 202타), 

세계랭킹 3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공동 34위(6언더파 207타), 

브룩스 켑카(미국)가 공동 45위(5언더파 208타)다. 

세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3타를 까먹고 

공동 68위(1언더파 212타)로 떨어졌다. 한국은 노승열(32)이 

2오버파를 적어내 공동 62위(3언더파 210타)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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