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한 인종차별이 또 나왔다.
AC 밀란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사르데냐주 칼리아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사르데냐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0라운드 칼리아리 칼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눈살이 찌푸려지는 장면이 연출됐다.
바로 밀란 흑인 선수들을 향한 인종차별 행위였다.
'~우'라고 외치며 원숭이 울음소리를 내는 방식으로 전형적인 인종차별 행위였다.
특히 이날 맹활약을 펼쳤던 흑인 선수들 피카요 토모리,
피에르 칼루루, 미케 메냥에게 집중됐다.
칼리아리 일부 서포터가 인종차별에 연루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유벤투스 FC 공격수 모이스 킨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한 적 있고,
직전 시즌 인터 밀란 소속이던 로멜루 루카쿠에게도
해당 행위를 한 적이 있다. 자정이 안 되는 모습이다.
같은 날 이탈리아 언론 <풋볼 이탈리아>는 "경기 후 말다툼이 벌어졌다.
이는 칼리아리 지지자들로부터 밀란 선수들을 향한 인종차별적
학대가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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