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대 최고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독일 분데스리가 30골에 도달하며 이 부문 타이 기록을 세웠다.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1-2022 

분데스리가 27라운드를 가진 바이에른이 우니온베를린에 4-0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은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우니온은 경기 후 8위에 자리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골에 

이어 후반 2분까지 연속골을 기록하며 팀 대승에 일조했다. 

앞서 전반 16분 킹슬리 코망, 

전반 25분 탕기 니앙주의 연속골로 팀이 앞서나가던 상황이었다.

이로써 이번 시즌 리그 득점은 31골이 됐다.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던 레반도프스키는 

27경기 31골로 득점 2위 파트리크 쉬크(바이엘04레버쿠젠)와 

차이를 20골로 벌리며 더 확실한 독주 체제에 들어갔다.

 지금부터 골을 넣지 못한다 해도 득점왕 등극이 유력하다.

레반도프스키의 개인 통산 분데스리가 30골 이상 득점은 총 5회다. 

2015-2016시즌을 시작으로 2016-2017, 2019-2020, 2020-2021, 

그리고 이번 시즌까지 이어졌다. 전설적 공격수 고(故) 게르트 뮐러의 기록과 동률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뮐러가 보유하고 있던 한 시즌 최다골 기록도 지난 

2020-2021시즌 41골을 넣으며 1골 차로 경신한 바 있다.

1년 전 자신이 세운 최다골 기록 경신 가능성도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경기당 평균 1.15골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 흐름대로 남은 7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면 8골을 추가해 39골이 된다.

 즉 지금까지 보인 득점력보다 조금 더 몰아쳐야만 기록 경신이 가능하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DFB포칼 2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2골까지 총 45골을 기록 중이다. 

UCL에서도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데, 

11골로 득점 2위인 세바스티앙 알레(아약스)가 탈락했기 때문에 이대로 득점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레반도프스키가 분데스리가, UCL에서 동시 득점왕을 차지한 건 2019-2020시즌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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