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의 시범경기 선발 등판 일정이 정해졌다.

오타니는 오는 22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 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지난 17일 라이브 피칭에서 최고 구속 98마일(약 158km)을 찍은 오타니가 실전 점검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직장폐쇄 기간 개인 훈련을 하던 오타니는 노사 단체협약(CBA) 

문제가 해결된 후 캠프에서 라이브 피칭 등 본격적으로 시즌 개막 준비를 하고 있다.

개막전 선발 등판 기회를 엿보는 오타니.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예측 시스템 

‘스티머’로 오타니가 올해 28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165이닝을 던지고 11승 9패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스티머’는 팀 내 최다 승수를 쌓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팀 내 최다인 15차례 퀄리티스타트, 

가장 많은 192탈삼진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피홈런은 22개, 피안타는 142개, 볼넷은 58개를 내줄 것으로 나왔다.

패트릭 산도발이 오타니 다음으로 많은 10승(8패)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오타니와 산도발이 유이한 두 자릿수 승수 투수로 예측됐다.

오타니는 지난해 타자로 타율 2할5푼7리, 46홈런, 

100타점을 기록했고 투수로는 23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타자와 투수 활약으로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 주인공이 됐다.

본격적으로 시즌 준비 중인 오타니가 올해에는 투타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