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실책 나와도 스마일 송신영 코치 조언처럼 최원태가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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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실책 나와도 스마일 송신영 코치 조언처럼 최원태가 달라졌어요

토쟁이티비 0 417 2022.03.19 21:38

지난 시즌 유독 1회 2루수 실책 이후 무너지는 장면이 자주 나왔던 최원태. 

그런 최원태를 향해 송신영 투수코치는 "웃어넘기는 여유를 갖자"고 조언했다. 

송 코치의 조언 덕분일까. 시범경기에서 최원태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는 지난해 KBO리그에서 최다 '비자책점'을 내준 투수다. 

작년 실점 89점에 자책점 73점으로 비자책점이 무려 16점에 달했다.


수비 때문에 손해를 봤다고 할 수도 있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수비 실수 뒤 대량실점하며 스스로 무너진 경기가 많았다. 

특히 1회 빅이닝 허용이 유독 많았다. 작년 최원태의 1회 실점은 36점으로 전체 실점 가운데 40.4%를 차지했다.


송신영 투수코치도 이 부분을 아쉬워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만난 송 코치는 최원태가 최근 

2년간 정체된 이유로 "멘탈"을 들었다. 송 코치는 "최원태 경기 때 2루 쪽에서 실책이 희한하게 많이 나왔다.

 그럴 때 한번 웃고 넘길 줄 아는 여유가 필요한데, 원태 같은 경우 힘이 빠진 게 표정에서부터 

나온다"면서 "야수 실책 때 '또 시작이네' 이런 마음가짐이면 안 된다. 

투수가 웃어넘기지 못하고 기분이 다운되면 팀 전체가 다 같이 다운된다"고 했다.


송 코치는 최원태에게 "이제 20대 후반인데 수비 실수가 나와도 좀 여유롭게 웃어넘기자"는 조언을 건넸다. 

그는 "실책 다음에는 점수를 줘도 평균자책이 안 올라간다고, 5회까지는 안 바꿀 테니까 네가 책임져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래야 평균자책이 낮아질 거 아니냐. 

원태가 마운드에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 코치의 조언을 최원태는 얼마나 잘 받아들였을까.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전, 

최원태의 멘탈은 1회초 첫 타자부터 시험대에 올랐다. 한화 이상혁의 평범한 2루 땅볼을 선발 2루수로

 나온 2년차 양경식이 한 번에 포구하지 못했고 타자주자를 살려줬다. 이어 최재훈의 안타 때 히트앤드런 

성공으로 주자 1, 3루가 됐고, 마이크 터크먼의 1타점 2루타가 이어졌다. 

3볼에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간 공이 우측 펜스에 맞는 장타가 됐다.


1회-2루수 실책-그리고 실점. 지난해 최원태였다면 '또 시작이네' 

생각하며 와르르 무너질 법한 상황이었다. 터크먼에게 3볼로 몰리고 2루타를 

맞을 때까지만 해도 영락없이 작년 시즌 최원태로 돌아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최원태는 무너지지 않았다. 한화 4번타자 노시환을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노시환이 0-2에서 계속 파울을 쳐내며 괴롭혔지만, 마지막 승부구로 커브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어 김태연도 삼진. 어려운 타자 2명을 삼진으로 잡고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임종찬까지 삼진 처리한 최원태는 무사 2, 3루의 대량실점 위기를 3연속 삼진으로 실점 없이 빠져나왔다.


2회에는 홈런과 2사후 적시타로 2점을 추가실점했다. 2사후에 내준 3점째가 아쉬웠다. 

1사 1루에서 이상혁의 기습번트 때 3루까지 달린 이도윤이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다소 무리한 주루처럼 보였지만 아쉬운 수비 탓에 이닝 종료 실패. 

여기서 최재훈의 중전안타로 3루 주자가 득점해 추가점을 줬다.


3회에는 이날 경기에서 가장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터크먼, 노시환을 빠르게 범타로 잡은 뒤

 2사 1루에서 임종찬을 1루 땅볼로 처리해 실점 없이 막아냈다.

 예정된 3이닝을 마친 최원태는 4회부터 박주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최원태의 최종 기록은 3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 3점을 내준 결과는 아쉽지만, 

1회 수비 실수로 생긴 위기를 이겨내는 장면에서 달라진 최원태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볼넷 없이 공격적인 승부를 펼친 점도 좋았고, 체인지업과 커브 등 변화구도 날카로웠다. 

속구 구속도 최고 144km/h, 평균 141km/h로 지난 시즌 평균(142.4km/h)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송신영 코치는 "최원태는 공부도 많이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선수"라며 "점점 더 좋아질 거라고 믿는다. 

올해 부상 없이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 10승 이상 거둘 것"이라며 기운을 북돋웠다.

 송 코치의 조언을 잘 흡수해 더욱 단단해진 최원태,

 올 시즌에는 다시 키움 토종 에이스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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