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32)가 좀처럼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푸이그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키움은 1-8로 패했다.

1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푸이그는 한화 선발투수 라이언 카펜터의 4구째 시속 

146km 직구에 방망이가 헛돌아가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계속해서 파울을 

만들어내며 끈질긴 승부를 했지만 결국 6구째 146km 직구에 헛스윙이 나오면서 삼진을 당했다.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푸이그는 6회초 수비 때 임지열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861경기 타율 2할7푼7리(3015타수 834안타) 132홈런 415타점

 OPS .823으로 활약한 강타자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는 만족스러운 성적이

 나오지 않는 모습이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7경기에서 타율 1할3푼3리

(1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푸이그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지만 홍원기 감독은 “푸이그가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한 기간이 2년이다. 

도미니카 공화국, 멕시코 등에서 뛰며 경기감각을 유지했지만 마음가짐이나 경쟁환경이 메이저리그와는 다르다.

 시범경기를 뛰면서 한국투수들의 공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남은 기간 맞춰서 잘 준비할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변함없는 믿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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