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천재’ 안세영(20·삼성생명)이 세계랭킹 1위 타이쯔잉(28·대만)마저 꺾으며
시즌 첫 금메달에 성큼 다가섰다. 세계랭킹 64위의 반란을 일으킨 김혜정(24·삼성생명)
-정나은(22·화순군청) 조가 화제의 중심에 섰던 전영오픈을 공동 3위로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19일 영국 웨스트미들랜드주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요넥스 전영오픈 배드민턴 챔피언십(슈퍼 1000) 여자 단식
4강에서 타이쯔잉을 2-0(21-19 21-0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타이쯔잉마저 꺾으면서 안세영의 우승 기대감도 커졌다.
안세영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시종일관 타이쯔잉에 앞섰다.
특히 1세트는 단 한 순간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1세트 초반 4-0으로 기선을
제압한 안세영은 강약을 조절하며 상대 실책을 유도해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13-6으로 앞서 승리가 눈앞에 다가왔지만 타이쯔잉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타이쯔잉은 안세영을 13점으로 묶고 1점 차까지 추격해오며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 갔다.
20-19로 듀스 위기에 몰렸던 안세영은 타이쯔잉의 공격이 라인을 넘어가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안세영이 일방적으로 주도했다. 초반 상대 실책이 연달아 쏟아지며 4-0으로 앞섰다.
그러나 잠시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타이쯔잉이 5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타이쯔잉의 불꽃은 사실상 여기까지였다. 5-5에서 역전한 이후 안세영은 7-6, 10-7,
14-8, 18-9의 상황을 만들며 축지법을 쓰는 것처럼 성큼성큼 달아났다.
안세영에 고전한 타이쯔잉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경기가 풀리지 않는 상황임을 보여줬다.
40분 만에 2세트 경기를 끝낸 안세영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짧게 포효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독일오픈 3위를 넘어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을 예약한 만큼 올해 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1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영오픈에서 한국의 마지막 우승은 2017년
여자복식 이소희(28·인천국제공항)-장예나(33·김천시청) 조의 우승이 마지막이다.
다음 경기에 나선 김혜정과 정나은은 일본의 마츠야마 나미(24)
-시다 치하루(25) 조에 0-2(8-21 10-21)로 패배했다.
32강에서 세계 1위 중국의 천칭천(25)
-자이판(25)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던 이들은 여자
복식조 중 유일하게 4강에 진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세계랭킹 7위의 마츠야마-시다 조의 실력이 만만치 않았다.
1세트는 초반부터 노련한 상대에 끌려다니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2-3으로 초반 팽팽한
흐름에서 상대 공격에 번번이 당하며 연속 득점을 허용해 순식간에 경기가 2-12가 됐다.
경기 흐름이 넘어갔지만 김혜정과 정나은은 포기하지 않았다. 랠리를 끈질기게
이어가며 쉽게 세트를 끝내려던 상대를 물고 늘어지면서 2세트를 준비했다.
만만치 않은 상대였지만 1세트보다 집중력을 발휘했다. 초반엔 4-1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4-4 동점을 허용한 후 마츠야마와 시다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접전을 이어가던 김혜정-정나은은 7-9에서 7-13까지 연속 득점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한국의 공격은 조금씩 낮고 조금씩 벗어나며 아쉬운 모습이 반복됐다.
긴 랠리가 몇 차례 나오면서 체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마츠야마와 시다의 집중력이 조금 더 좋았다.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지만 결국 상대의 벽을 못 넘고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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