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프로야구 한화가 미소 지었다.

한화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시범경기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8-1로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리며 3승3패를 만들었다.

타자들이 힘을 합쳤다. 3루수 김태연이 4타수 2안타 2타점, 1루수 노시환이 5타수 2안타 2타점,

 포수 최재훈이 2타수 2안타 1타점, 중견수 마이크 터크먼이 3타수 1안타 1타점,

지명타자 이성원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등을 기록했다.

1회 리드오프 이상혁이 상대 2루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최재훈의 안타로 무사 1, 3루. 

터크먼이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1-0 선취점을 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이성원이 좌월 솔로 홈런을 쳤다.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의 6구째, 시속 136㎞의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비거리는 105m였다. 이후 최재훈의 1타점 적시타로 3-0까지 달아났다.

5회에는 2사 1, 2루에서 김태연의 2루타로 2점을 더 올렸다.

 6회 2사 1, 3루에서는 이상혁의 발이 득점을 도왔다. 2루로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키움 2루수의 포구 실책이 나와 무사히 2루에 안착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이도윤이 홈을 밟았다. 

점수는 6-0이 됐다. 이상혁은 곧바로 3루까지 훔쳐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9회 무사 만루 기회도 맞았다. 노시환의 2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4이닝 1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 수는 58개(스트라이크 37개). 패스트볼(37개)과 슬라이더(13개), 커브(4개), 체인지업(4개)을

 섞어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7㎞였다. 이어 박준영이 1이닝 무실점, 

박윤철이 1⅓이닝 1실점, 김기탁이 ⅔이닝 무실점, 김재영과 김종수가 각각 1이닝 무실점을 선보였다.

키움은 득점권 찬스에서 번번이 아쉬움을 삼켰다. 6회말 선두타자 김수환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투구 수 53개를 기록했다. 박주성이 2이닝 2실점,

 김동욱이 1이닝 1실점(비자책), 김태훈이 1이닝 2실점 등을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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