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괴물 스트라이커를 품에 안을 수 있을까.
영국 '텔레그래프'는 1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를 모두 원하고,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소식통에 따르면 회의적이다. 레알의 재정적인 여유 문제와
더불어 홀란드는 음바페와 같은 시기에 레알로 이적하길 원하지 않는다"라고 알렸다.
이어 "맨시티의 홀란드 영입에 대한 희망이 커지고 있다. 또 다른 경쟁자인 바르셀로나도 자금을
조달할 위치에 있지 않다. 반면 맨시티는 이적료, 주급, 에이전트 수수료에
대한 거래 준비가 완료됐고, 홀란드의 선택만 받으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홀란드는 괴물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21세에 불과하지만, 유럽 무대를 폭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피지컬, 주력, 마무리, 연계 등 여러 방면에서 장점을 보이고 있고, 무대를 불문한 활약이 돋보인다.
홀란드는 2020년 1월 잘츠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빅리그 입성을 완료했다.
공격 포인트를 꾸준히 양산하고 있고, 지난 시즌엔 공식전 41경기 4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부상으로 이탈이 잦았음에도 23골 6도움을 올렸다.
이에 따라 빅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연결된 클럽으로는 레알,
바르셀로나, 맨시티 등이 존재했다. 최근만 해도 라리가 클럽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커 보였으나 최근 맨시티가 합류하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우선 홀란드의 바이아웃은 7,500만 유로(약 1,005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홀란드가 원하는 주급은 50만 파운드(약 8억 원) 이상으로
고려되고 있고, 에이전트 수수료도 상당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와 같은 재정적
이유로 맨시티가 우세한 입장임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전방 공격수에 있어 경쟁자가 사실상 없는 맨시티로의 이적이
선수 입장에서 더욱 유리한 것도 사실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 소속의 기암 밸라그 기자 역시 "시기적인 문제와 상황에 있어 맨시티가
실제로 유리하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어쩌면 올여름 홀란드가 EPL로 상륙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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