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를 대표하는 외야수의 시카고 컵스행을 도운 숨은 중개인으로 우완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지목돼 화제다. 당초 둘이 한솥밥을 먹을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 가운데,
선배는 자신이 몸담았던 곳을 후배에게 적극 추천하며 길을 안내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시카고 컵스와 5년 7000만 달러(한화 약 864억 원)로 계약한 스즈키 세이야는 19일(한국시간)
열린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입성 기자회견에서 "다르빗슈는 시카고라는 도시가 훌륭하고,
훌륭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고 이야기해줬다. 또, 앞으로 내가 이 도시를
사랑하게 되리라고 말했다"면서 시카고로 향하게 된 숨은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스즈키는 최종 행선지를 쉽게 정하지 못했다.
급작스러운 직장폐쇄로 계약의 통로가 좁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즈키를 향한 관심만큼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그리고 컵스가 스즈키 영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이러한 가운데 샌디에이고 우완투수
다르빗슈는 12일 흥미로운 사진 한 장을 자신의 SNS로 올렸다.
세이야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새 파드리스 선수?"라는 글을 남겼다.
마치 스즈키의 샌디에이고행을 암시하는 듯한 게시물이었다.
이를 두고 야구팬들은 갖가지 추측을 내놓았다. 스즈키가 샌디에이고와 계약이 임박했다는
전망부터 다르빗슈의 짓궂은 장난이라는 평가도 뒤따랐다.
최종 결과는 후자. 스즈키는 나흘 뒤 컵스와 5년 계약을 발표했다.
그러나 당시 사진은 결과적으로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다르빗슈의 미국 친정팀이 바로 컵스이기 때문이다.
NBC스포츠는 19일 "스즈키는 다르빗슈를 비롯해 쓰쓰고 요시모토, 아키야마 쇼고 등 일본인
메이저리거들로부터 미국 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었다. 특히 다르빗슈는
시카고와 컵스를 향해 강력한 지지 의사를 보내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컵스에서 뛴 다르빗슈와 스즈키는
같은 에이전트도 공유하고 있다"면서 둘의 인연을 강조했다.
한편 스즈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를 합류시키려는 컵스의 열정이 나를 사로잡았다.
여기 오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컵스 입성 소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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