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방식이 해리 케인을 살려냈다.

케인은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누누 산투 감독 시절 리그 9경기 1골 1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 14도움으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차지했던 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서는 달랐다. 원래의 케인이 돌아왔다. 

그는 콘테 감독과 함께한 EPL 18경기에서 11골 2도움을 적립했다.

 또한, 공식전을 모두 합하면 26경기 15골 3도움이다.

장점이 확실하게 돋보인다. 대표적인 골 결정력은 물론 동료들과의 연계 능력이 발산하고 있다. 

특히 손흥민과의 호흡이 날이 갈수록 잘 들어맞고 있다. 이에 지난 EPL 2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37호골을 합작함으로써 디디에 드록바, 프랭크 램파드를 뛰어넘어 단독 1위가 됐다.

콘테 감독도 매우 흡족해하고 있다. 그는 "케인은 세계적인 공격수다. 

그는 시즌 초반 고전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현재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케인의 모습은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렇듯 완벽하게 부활한 케인이다. 알고 보니 콘테 감독의 훈련 방식이 상당한 도움이 된 듯하다. 

토트넘의 '캡틴' 위고 요리스는 영국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를 통해 "훈련이 비공개라 우리의 방식을 

보지 못할 것이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움직임을 반복적으로 가져가면서 

팀이 기회를 만들어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분명히 케인은 우리에게 있어 큰 선수다. 우리 모두 케인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가 최고에 달할 때,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기회를 만들어내는 연습을 통해 케인의 존재감이 더욱 발휘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콘테 감독의 지휘와 함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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