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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535 2022.03.19 13:21

충남아산FC 박동혁(42) 감독은 서울이랜드전의 이번 시즌 

첫 홈경기 잔칫날에 실망감을 안겨주고 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아울러 이날 송승민(30)의 결승골로 이겼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


충남아산은 19일 오후 1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승점 5점으로 8위에 올라있고, 서울이랜드는 승점 7점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충남아산은 최근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FA컵 포함 3경기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직전 라운드 김포FC 상대로 무려 4골을 터뜨리는 화력쇼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유강현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면서 활약한 게 고무적이다. 

기세를 이어가려는 충남아산은 최근 상대 전적에서 5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좋은 기억을 떠올려 무패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박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이번 주에 좋은 경기를 해서 선수들이 분위기도 그렇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즐겁고 재밌게 했다. 오늘 이랜드의 홈 첫 경기인데, 

저희가 잔칫날에 상대에 좋은 선물보다는 어렵고 실망감을 안겨 주고 싶은 마음이다. 

비가 와서 변수가 있지만 선수들이 이랜드 상대로 좋았고, 

물기가 있기 때문에 속도나 템포나 저희에게 좋은 분위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경기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선수들이 준비가 잘 된 거를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충남아산은 주중에 경기를 치렀음에도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한 자리밖에 없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한 자리 변화가 있었던 것도 코로나19 여파 때문이다. 

매주 선수 이탈이 발생하며 어려움이 있다"면서 "박성우 선수는 이랜드에서 데려온 선수다. 

이랜드전을 준비하면서 잘 했고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과감하게 내보냈다. 

선수들이 얼마만큼 준비를 잘 하느냐에 따라 결정해서 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포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폼을 끌어올린 유강현의 발끝에 다시 한번 기대를 모은다. 

박 감독은 "동계훈련 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유강현 선수의 득점 기대한다"면서도 "송승민 선수에게도 기대하고 있다. 

찬스 대비 득점이 없다. 득점해서 선수 본인이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송승민 선수의 결승골로 이겼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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