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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536 2022.03.19 13:48

제46기 일본 기성전 도전7번기

이치리키, 4승3패로 기성 등극


(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일본 바둑계에 기성(棋聖) 교체극이 일어났다. 

기전의 서열주의가 엄격한 일본 바둑계에서 기성 타이틀의 교체는 일인자의 교체를 의미한다.


17~18일 일본 교토시에서 열린 제46기 기성전 도전7번기 제7국에서 도전자 이치리키 료 

9단(25)이 타이틀 보유자 이야마 유타 9단(33)에게 199수 만에 불계승,

 종합전적 4승3패로 기성 쟁취에 성공했다.


기성전은 일본의 1위 기전. 우승상금만 해도 4500만엔(약 4억6000만원)에 이른다.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세계대회의 우승상금(대개 3억원 안팎)보다 크다. 

기성 타이틀을 가지면 곧 일인자 대우를 받는다.


이야마 유타 9단은 지난 10여년간 일본 바둑계의 일인자 지위를 누려 왔다. 

10년 연속 최우수기사상을 수상했고 11년 연속 상금랭킹 1위를 차지했다.


최대 타이틀인 기성은 2013년 제37기 도전기에서 획득했다. 

장쉬 9단에게 도전해서 4승2패로 이겼다. 

그때부터 '이야마 시대'가 화려하게 열렸다. 

기성 등극과 함께 일본 최초로 6관왕을 탈성했으며 7대 기전 그랜드슬램을 이뤘다.


기성전은 지난해까지 8차 방어전에 성공하며 9연패를 달성했다. 

9연패는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의 8연패(10기~17기)를 뛰어넘은 기성전 최다연패 신기록. 

통산 9차례 우승도 조치훈과 고바야시를 넘어선 기성전 최다 기록이다.


권불십년이라던가. 통산 67차례 우승. 7대 기전 우승만 해도 54차례나 되는 이야마 유타

 9단은 강력한 도전자 이치리키 료 9단을 뿌리치지 못하면서 기성 10연패가 무산됐다.


도전 1국을 불계패로 내준 이야마는 2국에서 반격했으나 3ㆍ4국을 연거푸 놓치면서 벼랑에 몰렸다. 

특히 4국의 반집패 등 아쉬운 패배가 많았다. 5ㆍ6국을 연승하며 동률을 만드는 

투혼을 발휘했으나 대마를 둘러싼 전투 끝에 최종 7국에서 분루를 삼켰다.


새 기성에 등극한 이치리키 료 9단은 특이한 이력으로도 관심을 끄는 기사이다.

 지난해 와세다대학 시회학부 졸업과 동시에 신문기자(가호쿠신보의 도쿄지사 편집부 기자)로 입사했다.


센다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지역신문인 가호쿠신보는 이치리키의 고조부 때부터 경영해 오고 있는 신문사. 

창업가 집안의 후손인 이치리키 료 9단은 현 이치리키 마사히코 사장의 외아들이다.


한국에서 바둑유학을 한 적도 있는 이치리키 료 9단은 세계무대에서 2021년 응씨배 4강과 LG배 8강,

 2020년 몽백합배 8강을 거둔 바 있다. 일본 7대 기전 우승은 2020년 제45기 

기성전(碁聖)과 제46기 천원전에 이어 세 번째. 프로 통산 우승 횟수는 16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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