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디펜딩 챔피언' 전북이 시작부터 휘청 이고 있다. 

또 한 번의 우승을 위해서는 연패의 고리를 빠르게 끊어내야 한다.

전북현대와 김천 상무는 오는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6라운드를 치른다. 홈팀 전북은 승점 4점(1승 1무 3패)으로 11위에, 

원정팀 김천은 승점 7점(2승 1무 2패)으로 5위에 올라 있다.

홈팀 전북은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1라운드에 승리를, 

2라운드에 무승부를 거둔 이후로 3연패를 내리 기록하며 리그 11위까지 떨어졌다. 

전북이 시즌 초반 5경기에 3패 이상을 기록한 적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단 한 번도 없었다. 

지난 시즌에 총 여섯 번의 패배를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벌써 그 절반인 세 번이나 패했다. 

좋은 흐름으로 빨리 돌아가지 못한다면 전북의 6연속 우승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전북의 화력이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 시즌 전북은 71득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팀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고작 2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이는 리그 12팀 중 가장 적은 수치다. 

특히 패배한 3경기에서는 득점이 아예 나오지 않았다. 슈팅 숫자도 46개로 하위권(8위)에 머물러 있다.

지금까지 전북의 공격포인트는 김보경과 송민규가 각각 1골씩 넣고, 문선민이 1도움을 올린 것이 전부다. 

지난 시즌에 각각 15골씩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득점에 올랐던 일류첸코와 구스타보는 아직까지 득점이 없다.

시작부터 잘 풀리지 않자 전북은 선수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17일에는 김진규 영입이 확정되었고,

 김문환, 김우석의 영입도 근전했다. 

물론 선수를 영입한다 해도 김천과의 경기에 바로 투입해 활약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하지만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흐름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시즌 초다.

 공격력 문제와 더불어 전술적인 부분에서의 지적도 나오고 있는 만큼, 

전북이 선수단 보강에 더해 추가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에 성공한다면 충분히 반등의 여지가 있다.

원정팀 김천의 상황은 나쁘지 않다. 연승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승리와 패배를 오가며 5경기 동안 5골을 득점했다. 

유효슈팅 수는 21회로 포항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특히 조규성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그는 3골을 넣어 현재 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위치해 있다. 

14일에는 국가대표팀에도 또 한 번 발탁된 조규성이다. 원소속팀 전북에 충분히 타격을 입힐 수 있다.

중원에서의 경쟁력도 좋다. 이영재와 고승범은 각각 키패스 7회와 5회를 기록해 리그 상위권(3위, 5위)에 올라 있다. 

이 중 이영재는 권창훈과 함께 각각 1도움을 기록했다. 볼 경합(지상), 차단,

 획득 등의 수비 지표에서도 김천의 미드필더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전북은 오랜 우승 경험이 있는 명실상부 K리그의 최강팀으로 꼽힌다. 

부진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해 이제는 빠르게 정상 궤도로 돌아와야 한다.

 김천의 페이스가 좋은 편이지만, 경기는 전북 홈에서 치러진다. 

전북이 홈 팬들 앞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 김천 상대로 연패 끊어내고 반등 노릴 것!

전문가들은 전북의 승리를 예측했다. '스포라이브'는 전북에 2.1배, 김천에 3.95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배당률이 1에 가깝다는 것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배당을 통해 본 전북의 승리 확률은 48%로, 김천의 25%보다 높다. 

그러나 홈팀인 전북에게 -1골의 핸디캡을 주면 김천(55%)의 승리 확률이 전북(23%)보다 높아진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 득점의 총합 2.5골 이하에는 1.62배, 2.5골 이상에는 2.41배의 배당을 책정했다. 

스포라이브의 배당률에 따르면 저득점 경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전북의 상황이 좋지 않지만,

 선수단의 저력이 있고 전주에서 펼쳐지는 홈경기임을 고려한다면 전북의 한 골 차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