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가 댈러스를 잡았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11-101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32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제임스 하든도 24점 13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댈러스는 제일런 브런슨이 24점으로 분전했으나 루카

 돈치치(17점)가 야투 20개 중 15개를 놓치며 부진했던 것이 뼈아팠다.

1쿼터 초반 댈러스가 브런슨의 연속 7득점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뒤처지던 필라델피아는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엠비드가 나서서 추격을 전개했다. 

마티스 타이불과 타이리스 맥시도 힘을 보태며 치열한 공방이 계속됐다. 

쿼터 막판 막시 클레버와 돈치치에게 외곽포를 얻어맞은 필라델피아는 26-2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접어든 필라델피아는 하든을 중심으로 점수를 쌓았으나 브런슨을 좀처럼 막지 못하며 밀렸다. 

끌려가던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해리스와 하든의 활약을 곁들이며 리드를 가져왔다. 

엠비드와 맥시의 3점슛으로 달아난 필라델피아는 58-53으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가 시작되자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와 해리스의 득점으로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이후 공격에서 정체를 겪었고, 스펜서 딘위디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턱밑까지 쫓겼다.

주춤한 필라델피아는 조지 니앙의 연속 3점슛으로 흐름을 전환했다. 불이 붙은 니앙은

 다시 외곽포를 가동했고, 타이불의 3점슛까지 터진 필라델피아는 84-76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필라델피아는 4쿼터 초반 하든을 중심으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댈러스가 주춤하는 사이 하든과 니앙이 연이어 3점슛을 집어넣으며 점수 차가 18점까지 벌어졌다.

댈러스는 브런슨과 딘위디가 희망의 불씨를 살렸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필라델피아는 해리스와 엠비드의 득점으로 상대의 추격을 저지했다.

 결국 패색이 짙어진 댈러스는 백기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