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동료 크비차 크바라츠켈리아, 이탈리아 명문 나폴리 이적 가능성

 러시아 리그에서 활약 중인 ‘원더키드'가 이탈리아 세리에A 진출을 선언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적설의 주인공은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구단 루빈 카잔에서 

활약 중인 조지아 출신 측면 공격수 크비차 크바라츠켈리아(21)다.

 그는 측면에서 폭발적인 스피드와 빼어난 드리블 돌파 능력이 돋보이는 자원이다.

 지난여름에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크바라츠켈리아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 잉글랜드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게다가 최근에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우려해 러시아에서 

활약 중인 모든 외국인 선수의 임시 자유계약(FA)을 허락한다는 대비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에서 활약 중인 100명 이상의 외국인 선수는 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오는 6월까지 소속팀과의 계약을 해지한 후 새 팀을 찾을 수 있게 됐다.

러시아 타타르스탄 지역 통신사 ‘타타르-인포름'은 18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나폴리가 크바라츠켈리아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투토메르카토'의 알레시오 알라이모 기자 또한 

크바라츠켈리아가 나폴리 이적 협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의 만남은 이탈리아에서 성사됐다.

러시아 언론이 예상하는 크바라츠켈리아의 이적료는 약 1600만 유로다.

한편 나폴리는 크바라츠켈리아 외에 중앙 수비수 영입도 노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나폴리의 레이더에 포착된 선수는 페네르바체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25)다. 

최근 이탈리아 언론은 나폴리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약 

1000~1500만 유로에 김민재 영입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