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놀로 포르타노바가 그야말로 천금골을 터트렸다. 

제노아 CFC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구리아주 제노바에 위치한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0라운드 토리노 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제노아는 리그 27경기 만에 승리했고 토리노는 리그 8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날 포르타노바가 선제골이자 결승골로 팀을 구해냈다. 

전반 13분 모르텐 프렌드럽이 오른쪽 측면에서 한 크로스가 상대 골키퍼 베리샤와 

상대 수비수 이초를 맞고 상대 박스 왼쪽으로 갔다. 이를 포르타노바가 차 넣었다. 

제노아는 이 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23분 레오 외스티가르가 

퇴장 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이를 지키며 승리할 수 있었다. 

제노아의 이날 승리는 무려 리그 27경기 만이다. 올 시즌 제노아는 롤란도 마란,

안드리 셰브첸코 체제에서 모두 부진했다. 알렉산더 블레신 감독 부임 

이후 살아났지만 방점을 찍지 못하고 7경기 연속 무승부 중이었다. 

포르타노바의 이 골은 그간의 흐름을 해결해주는 동시에 잔류 가능성을 높이는 골이 됐다. 

잔류할 수 있는 17위 칼리아리 칼초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힌 제노아는 계속해서 나아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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