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자펫 탕강가가 남은 시즌을 소화하지 못할 것이라 밝혔다.

콘테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진행한 사전 기자회견에서 여러 이야기를 전했는데 부상 선수들도 언급했다. 

콘테 감독은 "올리버 스킵은 아직 나올 수 없다.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돌아오기를 바란다.

 라이언 세세뇽은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데 

정상으로 판정되면 다시 훈련을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탕강가에 대해선 "탕강가는 의료진이 빠른 복귀를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했는데 결국 수술이 답이라고 결정했다. 

무릎 수술을 예정되어 있다. 다음 시즌을 준비할 것이다"고 했다. 

탕강가가 시즌 아웃이 됐다는 걸 공개적으로 이야기한 콘테 감독이다.

지난 1월 24일 열린 첼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무릎 부상을 입은 탕강가는 2달 가까이 결장했다. 

훈련에 복귀한 사진이 공개되며 곧 돌아올 듯

 보였지만 수술을 선택하면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수비 여러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탕강가가 빠진 건

 콘테 감독의 수비진 운영에 큰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다.

탕강가 본인에게도 뼈아픈 일이다. 토트넘 차세대 수비 미래로 지목되며 많은 

기대를 받은 탕강가는 조세 무리뉴 감독 때부터 서서히 1군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우측 풀백과 센터백을 오가며 입지를 다졌고 누누 산투 감독, 

콘테 감독 아래에서도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다. 

기회는 많이 얻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호평을 받지 못했다.

다빈손 산체스의 단점과 같았다. 상대가 밀고 들어오면 

확실하게 제어를 하지 못했고 충격적인 실수를 자주 범했다. 

위치선정, 클리어링도 아쉬울 때가 많았다. 현재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비교가 됐다. 부상 복귀 후 경쟁력을 확보하며 콘테 감독 눈에 

들 목표로 세웠을 탕강가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으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탕강가는 콘테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자리를 잡지 못했으나 확실한 인상을 남기긴 했다. 

다양한 수비 포지션에 내보낼 수 있는 건 장점이었다. 큰 부상으로 인해 향후

 경기 일정을 소화할 수 없어 토트넘 수비진 뎁스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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