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명문 구단 첼시 인수 경쟁에 한국의 하나금융그룹이 뛰어들었다는 현지 관측이 나왔다.
제이콥 스테인버그 '가디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첼시 영입을
위해 하나금융그룹과 C&P 스포츠가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C&P 측 김나나 대표는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 자본이 세계 최고 수준의 축구단에 투자한 적은 없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첼시는 지난 2003년부터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 세계 최강팀 중 하나로 성장했다.
그러나 최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다각도로 경제 제재가 가해졌고,
특히 러시아 군수 산업에 간접적으로 얽혀 있는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경영자 자격을 박탈당하며 매각을 종용받아 왔다. 첼시는 인수자를 찾아 나섰다.
첼시는 현재 구단 운영과 대회 참가를 위한 최소한의 지출만 허가 받은 상태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이미
우승한 첼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도 생존해 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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