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대진이 결정됐다. 

챔피언스리그 못지 않은 면면을 자랑하는 팀들이 우승에 도전한다.

UEFA는 18일(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2021-2022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8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바르셀로나는 독일의 다크호스 프랑크푸르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18년 만에 유로파리그로 내려왔다. 

하지만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부임 이후 팀이 안정을 찾으면서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유로파리그 우승에 도전할 유력할 후보다.

웨스트햄은 극적으로 8강행에 성공했지만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게 됐다. 

웨스트햄은 16강 1차전에서 세비야에 0-1로 패한 뒤, 18일 벌어진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프랑스의 강호 올림피크리옹이 웨스트햄을 상대한다. 리옹은 16강에서 FC포르투를 꺾었다.

빅리그 팀들의 맞대결이 성사된 곳은 또 있다. RB라이프치히는 아탈란타와 맞붙는다. 

라이프치히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4위를 달리고 있고, 아탈란타도 현재 7위에서 차기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 확보를 위해 경쟁을 하고 있다. 두 팀의 저력을 고려하면 경기 예측은 쉽지 않다.

포르투갈의 브라가와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는 4강의 마지막 한 자리를 다툰다.

4강 대진도 함께 확정됐다. 라이프치히-아탈란타 

맞대결에서 웃은 팀이 브라가-레인저스 경기의 승자와 대결한다.

 웨스트햄-리옹간 대결에서 승리한 팀이, 프랑크푸르트-바르셀로나의 승자와 결승행을 다툰다.

8강 1차전은 4월 8일, 2차전은 4월 15일 치러진다. 

준결승 1차전은 4월 29일, 2차전은 5월 6일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