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타자 문제로 1년 내내 골머리를 앓았던 KT 이강철 감독이 올해 또 다시 외국인타자 고민에 직면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시범경기부터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 생긴 ‘행복한 고민’이기 때문이다.
KT 새 외국인타자 헨리 라모스는 지난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
시범경기 KIA와의 홈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친 라모스는 다음 타석에서 곧바로 장타를 가동했다.
0-1로 뒤진 5회 선두로 등장해 동점 솔로홈런을 쏘아 올린 것.
풀카운트 승부 끝 정해영의 6구째 몸쪽 낮은 직구(142km)를 받아쳐 비거리 120m짜리 홈런을 만들어냈다.
라모스의 시범경기 타격이 심상치 않다. 지난 15일 수원 두산전 만루홈런
포함 멀티히트에 이어 전날 또 다시 홈런을 신고하며 시즌 전망을 밝히고 있다.
지난 3차례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5할(8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에 달한다.
사령탑은 활약의 비결로 공격적인 타격을 꼽았다. 이강철 감독은 “잘 칠 줄 알았지만 또 너무
잘 치니까 불안하다”고 웃으며 “스트라이크 존 안에 들어왔을 때 빨리 승부를 내는 게 장점이다.
다른 외국인타자를 보면 자꾸 공을 보는데 라모스는 눈에 들어오면 그냥 친다.
라이브배팅 때부터 들어온 공을 놓치지 않고 치는 걸 좋게 봤다”고 흡족해했다.
라모스의 예상보다 빠른 적응으로 강백호-박병호-라모스로 이어지는 뉴 클린업트리오를 향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기장 스프링캠프서 새 중심타선 정착 조건으로 라모스의 활약을 꼽았는데 지금
흐름이라면 충분히 막강 화력을 뽐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과 비교해 타선의 무게감이 확실히 달라졌다.
라모스는 전임자인 조일로 알몬테와 달리 수비와 주루에서도 수준급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발이 빠르고, 지난 3경기를 통해 빠른 타구판단능력과 남다른 야구센스를 선보였다.
시범경기임에도 몸을 던지는 허슬플레이로 박수를 받기도 했다. 라모스는 인터뷰에서
“그게 원래 내 플레이 스타일”이라고 말하며 야구를 대하는 자세에서도 합격점을 얻었다.
이 감독은 “두산전에서 우중간으로 빠지는 타구를 커트하는 걸 보고 순간적인 순발력이 좋다는
생각을 했다. 스타트도 괜찮다”고 칭찬하며 “우리 선수들끼리도 라모스가
잘할 것 같다고 웅성웅성한다. 나는 선수에게 천천히 하라고 말했다”고 웃었다.
KT의 지난 시즌 최대 약점은 외국인타자였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타율 3할을 친 알몬테를 야심차게
데려왔지만 수비, 주루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보였고,
대체 외인 제라드 호잉도 정규시즌 퍼포먼스는 기대 이하였다.
올해는 다를 전망이다. 아직 시범경기에 불과하지만 보통 모의고사를 잘 보는 학생이
수능도 잘 보기 마련이다. 그리고 모의고사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워낙 압도적이다.
이 감독은 “작년에 너무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이런 타자를 보니까 너무 좋다”고 아이
같은 미소를 지으며 “라모스가 정규시즌에서도 계속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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