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가 올랜도를 눌렀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134-120으로 승리했다.

동부 14위 디트로이트(19승 51패)는 이날 승리로 15위 올랜도(18승 53패)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제라미 그랜트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사딕 베이가 51점을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베이는 3점슛만 10개를 성공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올랜도는 프란츠 바그너가 26점을 기록했으나 3연패에 빠졌다.

1쿼터는 팽팽했다. 경기 초반 올랜도가 먼저 모 

밤바를 앞세워 연속 9점을 쏟아내며 디트로이트를 압박했다. 

출발이 더뎠던 디트로이트는 베이와 코리 조셉의 외곽포로 반격에 나섰다. 

이후 디트로이트는 베이가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다. 

그렇게 디트로이트가 37-39로 근소하게 뒤진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에 접어든 디트로이트는 세이븐 리와 마빈 베글리의 득점으로 우위를 점했다. 

올랜도가 테렌스 로스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디트로이트는 베이가 다시 공격을 이끌며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았다. 

아이제아 스튜어트와 베이가 공격을 이끈 디트로이트는 74-6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 들어선 디트로이트는 베글리가 연거푸 활약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조셉과 로드니 맥그루더의 외곽포도 터지며 디트로이트의 리드 폭이 유지됐다. 

올랜도는 바그너가 분전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턴오버에 발목을 잡혔다. 

쿼터 막판 베이가 다시 나타난 디트로이트는 106-94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디트로이트는 베이가 연이어 3점슛을 집어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올랜도는 부진했던 콜 앤써니가 뒤늦게 살아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이미 격차가 많이 벌어진 뒤였다. 

디트로이트는 베이가 경기 막판까지 맹활약을 펼치며 순조롭게 승리에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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