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일본 국가대표이자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였던 혼다 케이스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 선수들에게 가해지는 제재는 잘못된 거라는 견해를 밝혔다.

혼다 케이스케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평소 자신의 의견을 활발하게 전개하는 편이다. 

지난 17일(이하 한국 시각)엔 최근 스포츠계를 둘러싼 '러시아 배제 흐름'에 대한 의견을 드러냈다.

혼다 케이스케는 "러시아 선수들에 대한 제재는 잘못됐다고 본다.

 정치와 스포츠를 엮지 말라"라고 러시아 국적의 선수들만큼은 평소처럼 활동하게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축구계의 경우, FIFA(국제축구연맹) 및 UEFA(유럽축구연맹)는

 러시아 국가대표팀 및 클럽의 국제 경기 출전을 금지한 상황이다.

 UEFA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2022 챔피언스리그 파이널 장소도 변경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러시아 국적 선수는 사실상 국내에서 벌어지는 대회를 제외하고는 모습을 드러낼 수 없게 됐다.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월드컵도, 챔피언스리그도 러시아 국적 선수들에겐 먼 나라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일본 매체 '풋볼존'에 따르면, 혼다 케이스케의 발언에 현재 온라인상에서 찬반양론이 갈리고 있다.

 '선수들에겐 죄가 없다'라며 혼다 케이스케의 생각에 동의한다는 측과,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생각해 보았느냐'라고 반대하는 목소리가 충돌한다.

한편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공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군인과 국적과 민간인을 가리지 않고 이미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는 스포츠를 넘어 정치·경제 부분에서 세계의 제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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