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은 1994년이다. 

LG 구단주였던 고 구본무 회장이 다음 우승을 위해 마련해 

둔 시계와 술은 주인을 찾지 못한 채 28년째를 맞는다.

2021시즌 리그 최고 수준의 마운드와 물 오른 방망이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선발진의 

크고 작은 부상과 이유 모를 타선의 극심한 슬럼프 속에 ‘윈 나우’의 기대감이 꺾였다. 

겨울 동안 박해민 영입 등으로 전력을 강화했고, 국내 선발진이 개막부터 합류한다. 

타선이 더 나빠질 수는 없다. LG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성적에 대한 압박감을 이겨낼 수

 있는 ‘비장의 카드’도 마련했다. 올해야말로 28년 된 우승 한을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야구 취재 경력을 합해 44년차, 경향신문 스포츠부 안승호 부장과 이용균 부장이 풀어놓는 

‘야구2부장’에서 2022시즌 LG의 우승 가능성을 따졌다. 할 이야기가 너무 많아

1시간20분이 걸려버린 첫 녹화를 줄이고 압축해 3부로 나눴다. 그 첫 편 ‘LG 올해는 우승할 때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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