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는 17일(한국시간) 오클랜드와 트레이드를 통해 올스타 3루수인 맷 채프먼(29)을 영입했다.
즉시전력감을 주지는 않았지만, 유망주 네 명을 오클랜드에 보내 나름 출혈이 적지 않은 트레이드였다.
채프먼의 합류는 토론토 내야 안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채프먼은 공격에서 20홈런 이상을 칠 수 있는 장타력과 통산 0.250
수준의 낮은 타율이라는 두 얼굴을 가진 선수다. 공격에서는 물음표가 있다.
반면 수비는 느낌표 가득이다. 이미 두 차례나 플래티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경력이면 모든 설명이 끝이다.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와 더불어 리그 최고 3루 수비수로 손꼽힌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채프먼의 수비를 두고 '인간 청소기'라고 묘사했다.
토론토는 내야 수비의 핵인 보 비솃의 수비력이 아직 절정에 이르지 못했다.
여전히 많은 이들은 비솃의 수비력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냈다.
그렇다고 확실한 주전 3루수가 있는 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비 범위가 넓고 강한 어깨를 보유한 채프먼의 가세는
토론토 좌측 내야에 크나큰 안정감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내야 좌측 타구가 많은 류현진(35)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될 정도다.
그런데 당장 올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넘어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꿈꾸는 토론토의 행보는 이것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텍사스로 이적한 2루수 마커스 시미언의 공백도 메워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로스터에 2루를 볼 수 있는 고만고만한 선수들은 있다. 그러나 목표가 큰 토론토의 성에는 차지 않는다.
그런 측면에서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의 보도는 눈여겨볼 만하다.
모로시는 17일 "토론토가 2루를 강화하기 위해 클리블랜드와 대화를 나눴다"고 해 관심을 모았다.
클리블랜드에 문의한 선수는 역시 올스타 3루수인 호세 라미레스(30)다.
모로시는 채프먼을 영입한 토론토가 라미레스를 영입해 2루수로 쓸 계획을 시사했다.
라미레스는 2018년까지 주 포지션인 3루는 물론, 2루수로도 뛰었다. 3루수로 통산 641경기 선발 출장했고,
그 다음이 2루수로 119경기 선발 출장이다. 조금의 적응 기간은 필요하겠지만
아주 낯선 자리는 아니다. 이론적으로 2루 전향은 가능한 이야기다.
라미레스는 세 차례나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강타자다. 통산 OPS(출루율+장타율)가 0.855에 이르고,
최근 5년은 0.912로 수치가 더 뛰었다. 2018년에는 39홈런-34도루로 '30-30 클럽'에 가입한 기억이 있다.
지난해에도 152경기에서 36홈런, 103타점, 27도루라는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라미레스는 향후 2년간 25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았다.
기량에 비해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구단 친화적 계약으로도 손꼽힌다.
그래서 클리블랜드의 요구치가 대단히 세다. 토론토를 비롯,
수많은 구단들이 지난해 라미레스 트레이드와 연관됐지만 소득이 없었던 이유다.
그러나 트레이드의 시기는 점차 다가오고 있고,
달릴 준비를 마친 토론토라면 손해도 감수할 수 있을지 모른다.
라미레스가 영입되면 토론토는 그야말로 미친 내야진을 자랑하게 된다.
1루에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타자였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있다.
2루에 라미레스, 3루에 채프먼이 버티고, 유격수 자리에는 올스타 비솃이 있다.
공격에서는 최강이고, 홈런 파워는 역대급이다. 지난해 네 선수가 합작한 홈런
개수는 무려 140개(채프먼 27개·비솃 29개·라미레스 36개·게레로 주니어 48개)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토론토가 라미레스를 품으면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
토쟁이티비, 토쟁이TV, 토쟁이, 스포츠중계, 스포츠방송, 먹튀검증, 먹튀사이트, 먹튀신고, 프리미엄픽, 스포츠분석, 스포츠픽, 검증업체, 보증업체, 안전토토사이트, 카지노사이트, 꽁머니사이트, 무료홍보, 하키중계, 프리미어리그중계, 손흥민생중계, 황희찬생중계, 라이브중계, MLB중계, NBA중계, NHL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