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임 사령탑은 후보만 수두룩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8일(한국시간) “맨유 사령탑 후보에 

토마스 투헬과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에릭 텐 하그, 

루이스 엔리케도 고려 중이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현재 랄프 랑닉 감독 체제이지만, 이번 시즌까지다.

 임시직으로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정식 사령탑 선임이 한창이다.

맨유 후임 사령탑으로는 많은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투헬 감독이 포함됐다. 첼시의 좋지 않은 상황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푸틴 대통령의 조력자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위기를 맞았다.

영국 정치권에서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첼시 

소유권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하게 흘러나왔다.

결국,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첼시 매각을 선언했다. 발생하는 금액은

 전쟁으로 피해를 본 우크라이나 희생자들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아브라모비치와 그의 자산과 관련된 모든 법인들은 

경제 활동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첼시 매각도 중단되는 분위기다.

맨유의 후보에 포함된 다른 인물은 세비야를 이끌고 있는 로페테기 감독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아쉬운 모습으로 초라한 퇴장을 맛봤다.

하지만, 세비야 지휘봉을 잡은 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유로파리그에서 순항 중이며 리그에서는 레알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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