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음주운전 교통사고 후 유니폼을 벗었던 강정호의 KBO리그 복귀를 추진한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17일 강정호와 계약을 마치고 18일 KBO에 임의해지 복귀를 요청했다.
임의해지 복귀가 이뤄지면 1년 유기실격 징계가 시작된다. 강정호는 이르면 2023년부터 선수로 뛸 수 있다.
그러나 강정호의 선수 복귀가 키움 히어로즈에 반드시 필요한 것인지,
2020년 한 차례 스스로 포기한 일을 다시 추진한 배경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남는다.
고형욱 단장은 18일 "후회하지 않도록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정말 보도자료대로 40년 야구한 선배라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인가. 이장석 전 대표 입김은 없었나.
"아니다. 오래 전부터 생각했다. 구단에 강정호의 상황을 설명드렸다."
- 1년 유기실격 선수를 무리하게 영입한 이유는.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것에 앞서, 긴 공백기 동안 자숙한 점을 팬들께 보여드려야 한다.
봉사활동과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 내년이면 37살이다. 후회하지 않는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었다."
- 강정호에게 기회를 준다는 것이 구단 윤리강령과 거리가 있는 것 같은데. 송우현도 복귀하지 못하고 있고.
"송우현은 작년 일이고, 강정호는 2016년 12월의 일이다. 야구를 떠난지 3년이 지났다.
영입을 하기는 했지만 실격 1년이 있다. 그뒤로도 반성하고 자숙했으면 한다."
- 강정호의 반성을 구단에서 책임질 일인지.
"본인이 기부나 사회봉사활동을 열심히 했으면 한다."
- 여론 반대에 부딪혀도 계속 밀고나갈 것인지.
"팬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했어야 했다. 그동안 많이 반성했다. 용서를 구하고 싶다.
이미 계약이 끝났고 등록이 됐다. 뒤집을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다."
"어려운 시기에 팀에 중심을 잡아준 선수다. 미국 진출로 좋은 본보기가 됐던 것은 사실이다.
잘못은 했지만 기회를 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 선수 공백이 긴데 그걸 감수할 만큼 필요한 영입인가.
"내년이면 37살이다. 좋은 기량을 기대한다기보다는 선수로 후회하지 않도록 돕고 싶었다."
- 구단 내부에서도 의견 통일이 됐나.
"조용히 진행한 일이다. 대표이사께 먼저 보고했다. 감독께는 그 뒤에 말씀드렸다."
- 언제부터 생각했나.
"생각은 오래 됐다. 예전에도 영입을 추진했다가 무산됐다. 기회를 주고 싶었다."
- 위재민 대표가 법조인 출신인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나.
"그렇지 않았다. 어설프게 끝날 거면 시작하지 말라고 하셨다."
- 야구 선배로서 갖는 부채의식을 떠나서,
팀에 있는 다른 선수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지.
"히어로즈에서는 모범적인 선수였다. 많은 것을 보고 배울 거라고 생각한다."
- 음주운전이 3번인데 그런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나.
"그런 점을 배워서는 안 된다."
- 12일 통화 전에 사전 접촉은 없었나.
"전혀 없었다."
- 처음 반응은 어떻던가.
"처음에는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고민이 필요한 일이었다. 두 차례 더 연락해서 설득했다."
- 확답을 받은 시점은 언제인가.
"12일 첫 통화를 했고, 14일 에이전시와 연락했다. 그때 구단의 의사를 전달했다."
- 연봉은 어떻게 결정했나.
"최저 연봉인데 유기실격 기간에는 임금 지급이 안 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 송우현 같은 선수들도 복귀하려고 하면 받아줘야 하는 것 아닌가.
"송우현은 독립리그에서 야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반성하고 있어야 한다."
- 강정호는 충분히 반성했다고 봤나.
"야구선수가 그라운드에 서지 못하는 것만큼 큰 징계는 없다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 계속 자성하고 반성하기 바란다."
- 기량에서도 도움이 돼야 할텐데.
"기량을 먼저 생각하지는 않았다.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다."
-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법이 선수 복귀만 있는 것은 아닐텐데.
"야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 히어로즈 외에 리그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있을텐데.
"그점에 대해서도 고민을 했다. 강정호가 여러 면에서 잘 해줬으면 한다."
- 팬들에게는.
"죄송한 마음 뿐이다.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 용서해주셨으면 한다."
- 강정호 영입으로 얻는 구단의 이익이 이미지 손실에서 오는 손해보다 크다고 본 것인지.
"과거에도 한 차례 복귀를 추진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여건이 여의치 않았다."
- 2년 전에는 선수가 스스로 복귀를 포기했다. 이번에도 포기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렇다면 계약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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