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첫 득점으로 이소희가 아쉬움을 달랬다.

부산 BNK썸은 지난 17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65-58로 이겼다.

4위 경쟁을 이어간 두 팀이었던 만큼 이번 경기는 어느 때보다 무게감이 달랐다. 

만약 이 경기에서 BNK썸이 패했다면 그대로 4위 자리는 삼성생명의 것이었다.

하지만 BNK썸은 경기 초반 주도권을 가져오며 승리에 성공했다. 

승리한 5위 BNK썸는 4위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고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 도전을 이어갔다.

 BNK썸는 삼성생명과 시즌 맞대결에서 3승 3패로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20점을 기록, 

승률이 같으면 더 높은 순위에 오르게 된다.

경기 종료 후 BNK의 주전 가드 이소희는 "경기에서 지면 플레이오프 탈락이었다.

 그만큼 경기 무게감을 느껴 슛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고 이야기했다.

시즌 평균 14.2점을 기록한 이소희는 그의 말처럼 무게감을 느끼며 부진한 야투 속에 4점에 그쳤다. 

하지만 4쿼터 1여 분을 남기고 자신의 경기 첫 득점을 3점슛으로 성공하며 삼성생명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소희는 "개인적으로 반성할 점이 많은 경기였다.

마지막 3점슛은 천만다행이었다. 그나마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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