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오타니 쇼헤이(28)의 투타 겸업에 밀려 최우수선수(MVP) 수상에 

실패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3)가 이번 시즌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게레로 주니어의 각오를 전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제 메이저리그 4년차를 맞이한다.

이에 따르면,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시즌은 예고편이었다. 이제 본편을 볼 차례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성적은 예고편에 불과했다는 것.

이는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게레로 주니어의 마음가짐을 읽을 수 있는 내용. 

이 마음가짐이 성적으로 나타날 경우 ‘몬스터 시즌’이 탄생할 수도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 161경기에서 타율 0.311와 48홈런 111타점 123득점 188안타, 

출루율 0.401 OPS 1.002 등을 기록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출루율, OPS, 득점 1위의 기록. 

비록 오타니의 투타 겸업에 밀려 MVP 투표에서 2위에 머물렀으나 타격 능력에서는 월등함을 자랑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 성적으로 ‘타석에서 참을성을 지닌 

블라디미르 게레로’라는 평가가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이제 타석에서 한층 여유를 갖고 투수들을 상대하게 될 연차가 된 게레로 주니어. 

오는 2022시즌에는 더 놀라운 타격으로 MVP에 도전할 전망이다.

게레로 주니어의 타격이 여기서 더 발전할 경우 ‘50홈런과 4할 대 중반의 출루율, 

1.100을 상회하는 OPS’가 나올 수도 있다. 문자 그대로 ‘몬스터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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