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 입대 예정인 조상우, 아직 통지서 안 나와 미입대 상태
-2015년 이후 소집대상자 수가 사회복무요원 자리 초과…매년 1만 명 잉여인원 발생
-아직 군보류 신분도 아닌 조상우, 2022년 연봉 계약도 체결해
-마냥 기다리는 갑갑한 교착 상태, 언제쯤 해소될까
키움 히어로즈 투수 조상우는 아직 군입대 전이다. 입대를 안 한 게 아니라 못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팬들에게 작별 인사도 했고,
2년 뒤를 기약하는 인터뷰도 했지만 아직까지 부름을 받지 못했다.
키움 관계자는 "아직 통지서가 나오지 않아 기다리는 상황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미 오래전에 입대한 줄 알았던 사람에겐 어리둥절한 얘기지만,
사회복무요원 입대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2015년 이후 현역 판정이 줄고 보충역 판정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 수가 기관에 필요한 사회복무요원 자리를 초과했다.
자리는 없는데 소집대상은 많다 보니 매년 약 1만 5000명의 잉여인원이 나오고 있다.
'사회복무요원 입대가 명문대 입시보다 힘들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자리가 없어서 3년, 4년씩 대기하는 경우도 있다. 2020년 통계를 보면 장기대기로 인한 사회복무요원
면제자 수가 1만5331명으로 2015년 면제자 수인 2명보다 약 766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 베어스 이영하도 장기대기로 전시근로역(면제)에 편입된 사례다.
군보류 신분 아닌 조상우, 올해 선수 등록-연봉 계약도 체결…갑갑한 대기 상태 언제 끝날까
선수와 구단으로서는 답답한 노릇이다.
하루라도 빨리 입대해서 군 복무를 시작해야 전역 이후 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의 복무기간은 1년 9개월.
만약 1월에 입대가 이뤄졌다면 내년 10월 전역해 그해 마무리캠프 합류도 가능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벌써 3월 중순이다. 정규시즌 개막까지 보름도 남지 않았다.
조상우는 현재 군보류 선수 신분이 아니다. 함께 입대한 것으로 알려진 좌완 김성민도 마찬가지다.
구단들은 선수의 입대일자가 정해지고 훈련소에 입소하면 그날을 기준으로 군보류 선수로 등록한다.
아직 미입대 상태인 조상우, 김성민은 2022년 선수 등록도 했고 KBO가 발표한 소속선수 명단에도 올라갔다.
2022시즌 연봉 계약도 맺었다. 조상우는 3억 4000만원으로 전년도보다 1000만원 인상된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팀 내 연봉랭킹 3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김성민은 2021년 6000만원에서 150% 오른 9000만원에 사인했다.
둘 다 규약상 감액 대상자가 아니고 등록선수 신분이라 활동기간인 2월부터는 급여도 받을 수 있다.
KBO 관계자는 "조상우는 등록 선수 신분이라 이론적으로는 정규시즌 경기 출전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2019년 입대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 김재영이 그해 정규시즌을 뛴 사례가 있다.
당시 한화는 김재영이 9월에나 입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전력으로 분류,
그해 1군 경기에 기용한 바 있다.
다른 구단에서도 조상우의 입대 시기를 주시하고 있다. 같은 팀 소속 예비 FA 한현희의 FA 등급 결정 때문이다.
2020년 2억원, 2021년 3억 3000만원을 받은 조상우는 올해 연봉까지 최근 3년 평균 연봉이
2억 9000만원으로 팀내 3위(1위 이정후 5억 6333만원, 2위 최원태 3억 2333만원)에 해당한다.
애초 3위로 알려졌던 한현희(2억 7667만원)보다 조상우의 최근 3년 평균 연봉이 높다.
만약 이 순위가 FA 공시 때까지 그대로 유지된다면,
한현희는 당초 예상했던 A등급이 아닌 B등급 FA가 될 수도 있다.
만약 B등급 FA가 될 경우 한현희 영입전은 예상보다 훨씬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KBO 관계자는 "등급제 분류는 FA 공시 시점의 등록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만약 시즌 중에 등록선수였더라도 FA 공시 시점에 군보류 등으로 제외된 선수는 연봉 랭킹에서도
빠진다"면서 "만약 조상우가 남아 있을 경우 한현희는 팀내 4위지만, 조상우가 빠지면 한현희는
팀내 3위가 된다"고 설명했다. 조상우의 존재가 FA 시장의 흐름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얘기다.
갑갑한 교착상태를 끝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라도 빨리 통지서가 나와서 군 복무를 시작하는 것이다.
입영일이 나와야 복귀 날짜도 정해지고, 미래를 향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전역 후 FA, 미국 진출 등
큰 꿈이 있는 조상우에게는 아주 중요한 문제다. 이미 토미존 수술, KBO 징계 등으로
3년을 허비한 조상우에겐 기약 없이 통지서만 기다린 4개월도 아까운 시간이다.
키움 관계자는 "선수 본인이 제일 답답하지 않겠나"라며 안타까워했다. 홍원기 감독도 "조상우에게
연락을 안 하고 있다. 연락하면 보고 싶어질 것 같아서 안 했다"는 말로 아쉬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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