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슛감도 나쁘지 않고, 마음대로 잘 뛰고 있다.”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DB와의 경기에서
20득점을 올리며 이날의 수훈선수로 선정된 오세근(34·KGC인삼공사)은
A매치 휴식기 이후 ‘풀 충전’된 경기력을 여실 없이 보여줬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DB프로미와의 경기에서 3점슛 15개를 터트리며 93-84로 이겨 4연승을 거뒀다.
오세근은 길었던 휴식기가 무색하게도 기민한 리바운드와 거침없는 외곽포를 선보이며 KGC를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전 김승기 KGC 감독은 “(오)세근이가 작년에도
시즌 초반에 몸이 좀 안 좋았다가 점점 좋아졌는데,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기세를 플레이오프까지 끌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세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세근은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자가격리 기간이 있었어서 몸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는데,
격리 해제 후 재활에 전념했다”며 “몸 상태가 몇 퍼센트 회복됐는지 단정할 순 없지만,
슛감도 나쁘지 않고 뛰는 것도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하며 몸 컨디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2분 12초를 뛰며 21점(5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올린 오세근은 지난 5일 고양
오리온(2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11일 서울 삼성(2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과의
경기에 이어 3경기 연속으로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경기 전반에는 KGC가 10점 이상을 벌리며 흐름을 잡았지만, 4쿼터 막바지에는 DB의 맹추격에
4점차로 득점이 좁혀지기도 했다. 이날 오세근과 함께 수훈선수로 선정된 문성곤(28·KGC)은
“전반에는 플레이가 잘 됐는데 후반에 잘 안 된 이유를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44경기에서 평균 9.3득점을 올리며 두 자릿수 득점을 바라보고 있는 문성곤은 득점
욕심에 대해 묻는 질문에 “막는 것보다는 넣는 게 더 재밌다. 그렇지만 내게 주어진 역할이자
강점은 막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득점은) 보너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경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가 경기가 제일 많이 남아 있다” 오세근과 문성곤이 입을 모아 말했듯이,
KGC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위 KT(30승15패)와의
맞대결도 두 차례 남았다. KGC의 자신감이 ‘프로농구 2위’ 역전극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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